수산봉그네 제주서쪽오름 수산봉

제주시내와 가까운 수산리에 있는 수산봉 노형동에서 차량으로 10분정도면 도착할수있어요

며칠동안 비바람이 거세져서 비행기까지 결항되고 날씨가 너무추워서 겨울로 돌아가는 줄알았어요
오늘은 간만에 날이 좋아서 바로 길을 나섰습니다

점심으로 최근오픈한 부산식돼지국밥집 #탐라는국밥 집을 들릴계획이라 산책할 오름은 근처에 있는 수산봉으로 정했어요

수산저수지를 보며 탈수있는 #수산봉그네 가 유명해서인지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라구요

네비에세 #수산봉 검색후 끝까지 따라 들어가면 #수산저수지 앞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니 수산봉쪽으로 그네가 보이더라구요
수산저수지와 한라산이 보며 탈수있는 수산봉그네가 기분을 더욱 상쾌하게 해주었어요
스무번쯤 왔다갔다 한뒤 뒤사람에게 양보하고 산책길로 올라섰습니다

평지와 계단, 조금 오르막이 있는 수산봉으로 가는길은 운동화나 구두를 신고도 충분히 오를수 있었어요

살짝 숨이 찰때쯤 수산봉에 도착했습니다 정상까지 1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많이 높지 않은 오름이고 주변에 나무들이 많아 확트인 뷰를 볼수는 없었지만

봄을 알리는 개나리, 벚꽃, 매화꽃 들이 한창 피고 있었어요

 

돌아 내려와 아쉬움에 수산봉 주변과 마을을 돌아보기로 했어요

수산리 저수지에는 500년된 수호나무가 있더라구요

너무나 멋있게 저수지를 향해 있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저수지에 서있는 야자수가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왔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수산저수지의 역사가 적힌 글귀가 있었어요

수산리 하동마을이 제주 최초 수몰마을이 되어 하나의 마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날씨가 좋아서 인지 오리떼와 새들이 많이 보였어요
제주의 시골풍경도 느끼고 수산저수지에서 애월앞바다 까지 훤히 보여 걷기에 참 좋은 곳이구나 싶었습니다
돌담길 산책로도 한창 공사중이더라구요
다음주면 꽃도 만개하고 돌담길까지 완성되면 더욱 산책하기 좋은 제주여행명소가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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