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지 항몽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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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역사여행지 항몽유적지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유서 깊은 유적지

오늘의 제주여행은

시간을 거슬러 고려로 가볼까 합니다

항파두리 항목유적지 는

1997년 4월 18일 사적 제396호로 지정

전체면적은 약34만평 정도의 사적지입니다

1231년 몽골의 침입으로

고려왕조는 강화도로 천도를 하게 됩니다

이후 40년 동안 원나라에 저항했지만

1270년 2월 원종11년에

굴욕적인 강화조약을 맺고

개경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삼별초는 이에 반대하며

계속 몽고에 저항하기로 하고

강화도에서 진도로, 또다시 제주도로

삼별초의 군사기지를 옮기게 됩니다

항파두리성은 삼별초가 제주도로 들어와

군사력을 재정비하는 한편

내성과 외성을 이중 성곽으로 쌓아

방어시설과 궁궐, 관아까지

갖춘 요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삼별초 군은 여몽연합군에 최후까지 항쟁하다

1974년 성이 함락되고 패배하며

전원이 순의하게 됩니다

삼별초의 총수였던 김통정에 관한 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많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흔적만 남아 있고

일부분 성곽을 보수하고 복원하고 있으며

순의비, 순의문 등을 세워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항파두리 항목유적지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여행지 이기도 하지만

계절마다 다른 포토존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런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리기에도 좋고

여행도 덤으로 할수 있게 기획된것 같아요

넓은 잔디마당에서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도 먹고 햇살을 즐기고 있네요

이곳에 방문한 때가 5월 중순이었어요

주차장에서 보니 항목유적지에 비밀의 정원을

만들어 두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휴게소 뒤를 돌아가니

양귀비 꽃밭이 화려함을 뽐내며 맞아주었어요

인스타와 SNS에 워낙 알려져서 인지

이날도 사람들이 많았아요

초록색의 잎사귀와 대비되는

붉은색의 양귀비꽃

햇빛에 빛나는 붉은 색이

눈이 아찔할 정도예요

너는 어디서 왔니?

양귀비 꽃씨 하나가

토끼풀밭으로 날아와

한자리 차지하고 이쁘게 피었네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는

봄여행에는 푸르른 청보리밭을 볼수있고

그시기가 지나면 이렇게 양귀비 꽃이피고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은

항몽유적기 가는길에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고 합니다

가을에는 해바라기가 만개하고

초겨울이 되면 참빗살 나무가 이쁜곳입니다

역사적으로 들러봐야하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제주 유적지 여행하며

포토존에도 꼭 들러보세요

인생샷 찍을수 있는 곳을

사시사철 계절에 맞게 준비해두니

일석이조의 제주여행지겠네요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구주소 :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1012번지

하절기 매일 08:30~ 18:00

동절기 매일 09:00~ 17:00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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