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초여름풍경
제주도 5월과 6월 7월
제주의 흔한풍경
길가에 허드러지게 피어 있는 수국과
간간히 들어나는 광활한 메밀밭
그리고 무지개
지금제주도는 다양한 꽃들과
메밀꽃이 한창이네요
5월 6월 제주에는 어느 곳을 가던지 넓은 메밀밭에
메밀꽃이 활짝피어 있어요
운전하고 가다보면 눈꽃같이 이쁜 메밀꽃들이
광할하게 펼쳐져 있네요
해마다 열리는 오라동 메밀밭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로 취소가 되어 아쉽게도 방문할수 없어요
그래도 지나다니는 곳마다 갑자기 이렇게 메밀밭이 나타나니
가던길을 잠시 멈추고 감상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늦은 오후라 일몰이 시작되었네요
아래의 사진들은 작년에 찍어 뒀던 오라동 메밀밭 사진이구요
오라2동 산76번지 검색하면 나오는데
낮에도 야간에도 찾기 좋은 제주관광명소입니다
같은 장소에 청보리 밭 있답니다
제주시내와 가까운 오라동메밀밭
북쪽으로는 제주시가지와 바다가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는 한라산이 뷰가 끝내주는 곳입니다
제주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제주오라메밀밭 에서 보는
제주시 야경과 조명에 비친 메밀꽃들이 빛을 내며 아름답네요
제주오라 메밀꽃축제 때는
음식도 있고 여러가지 농산물도 판매 합니다
포토존으로 여러가지 조형물과 의자 등 비치해서
사진에 잘 담아갈수 있도록 준비해 둔답니다
메밀꽃축제시 입장료는 3천원정도이고
때에 따라 1천원정도로 받을때도 있더라구요
(태풍이 지나간 뒤라던지 메밀밭상태가 안좋을땐 팍팍깍아주셔요)
그리고 축제 전이나 축제 후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곳입니다
축제로 만들어둔 포토스팟은 없겠지만
메밀밭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포토존이 되니까요
오라동 메밀밭은 청보리축제도 합니다
코로나가 빨리 지나서
다가오는 가을에는 메밀꽃축제를 열수있길 바래봅니다
내일부터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제주에서 흔한 풍경중 무지개를 빼놓을수 없습니다
이럴때는 제주사는게 더욱 실감납니다
비가오다가 그치고 나면
선물처럼 무지개를 건네줍니다
작년 이맘때도 길을 가다
메밀밭과 무지개가 너무 잘어우러져 있어
잠시 차에서 내려 제주살이 기록으로 남겨두었어요
가까이 보니 앙증맞은 꽃잎들이 더욱 사랑스럽네요
이렇게 메밀밭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효석의 메밀꽃필무렵 이라는 소설이 생각납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소금을 뿌린듯이~ 이대목이 늘 기억에 남더라구요
여름에 볼수있는 눈꽃 같은 메밀꽃
앞으로도 바쁜 일정 소화하며 달리다가도
이런 제주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만나면
감상의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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